서준혁은 대구에 거주하는 백수를 꿈꾸는 프리랜서입니다.페이퍼케이스는 준혁이 항상 작업실에 가져오는 가방 안이 궁금했습니다.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당신은 누구고 직업은 뭔가요? 저는 28살, 현재 대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페이퍼케이스 운영을 맡고 있으며, 부업으로 에어비앤비도 운영 중입니다. (나름 1년차 슈퍼호스트.) 솔직히 지금은 에어비앤비에 신경 쓸 시간이 많이 없고, 페이퍼케이스에 올인 중입니다. 페이퍼케이스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든 회사입니다. 천천히 만들고 있는데,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 페이퍼케이스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하나의 예술작품입니다. 페이퍼케이스에서는 운영뿐만이 아니라, 전략, 마케팅, 세금,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디테일한 것 까지 다 컨트롤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방과 물건들을 설명해 주시겠어요? 전반적으로 저는 미니멀리즘을 지향합니다. 예전에 대학생 시절에는 가방 속에 과연 이게 필요할까 싶은 물건도 정말 많았죠. 물론 언젠가는 한번쯤 사용 되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쓸데 없는 것들은 쌓여갔고, 결국은 가방이 쓰레기통처럼 관리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로는 가방 내용물을 다 버리고, 정말 필요하되 실용적인 물건들만 가지고 다니는 편입니다.특히, 가방은 맨프로토에서 만든 캐쥬얼 스타일 가방인데, 카메라 관련 회사에서 만든 건데도 실용성은 정말 최고입니다. 가성비도 좋은 편이라, 매우 좋아하는 가방입니다. 보스 QC35 는 주로 카페나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사용하는데, 착용하면 외부 소리가 차단되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어서 항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이카 d-lux 카메라는 한때 대란이 있을 때 구매한 건데, 정말 저렴하게 구매했네요. BMW와 라이카가 20주년 콜라보로 발매한 카메라라던데, 차를 구매하면 차주에게 카메라를 하나씩 드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풀리는 양은 너무 많았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카메라가 있다보니, 중고나라에 대량으로 풀려서 d-lux 가격이 엄청나게 하락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 겟 했네요.그 외에는 2015 맥북프로 15인치와, 아이폰7 플러스, 그리고 무지 공책과 무지 펜 등을 항상 휴대하고 있습니다. ^^ 그럼 여기서 나중에 더 추가하고 싶은 물건들이 있나요?글쎄요, 지금은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카메라는 욕심이 조금 나네요. 가지고 계신 물건들 중에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물건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을까요?일단 맥북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비싸지만 제값 하는 노트북인 것 같구요. 또 다른 녀석은 무지 공책과 무지 펜이 있는데, 제가 IT를 좋아해서 항상 컴퓨터로만 작업하면 아이디어에 제약이 많더라구요. 아이디어 스케치 작업을 할 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보다 무지 공책과 무지 펜으로 할 때 저는 더 행복합니다. 5년 뒤에 본인과 준혁's bag 은 어떤 모습일까요?저는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해서 계속해서 알아가고 싶어요. 아직도 저는 제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거든요. 제 가방과 물건들도 그런 저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것들로 채워지겠죠.